9월 1~3일, 영등동 귀금속보석산업단지 및 왕궁 보석박물관 일원
AR 보물찾기, 보석 RPG 추리게임, 보석공예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매일 1캐럿씩 진짜 보석이 쏟아지는 보물찾기 게임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익산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으로 영등동 귀금속보석산업단지와 보석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익산보물찾기 축제’는 ‘보석문화도시 익산, 익산은 보석이다!’라는 주제로 메인 프로그램인 보물찾기에 AR(증강현실)을 결합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다이아몬드 1캐럿을 획득할 수 있는 ‘AR 보물찾기’는 이번 축제의 백미다.
보석 획득을 위한 실물 코인은 포켓몬고와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행사장 내 보석을 찾으면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게임에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안전한 게임 진행을 위해 접수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앱 다운로드를 제한하고, 회당 참여 인원을 분산 운영해 인파 몰림 현상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전 접수는 조기 마감됐지만, 현장 접수는 가능하다.
‘보석 RPG 추리게임’은 귀금속단지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 합산 순위로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되는데,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얻으며 사전 접수가 마감됐다.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 체험’은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체험 부스를 대폭 확대, 총 1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썬캐쳐 오브제, 크리스탈 반지, 진주목걸이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반려묘 인식표 만들기, 이니셜 각인 은반지 만들기, 미아 방지 은팔찌 만들기 등 유료 체험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익산 보석을 빛낸 명인과 명작들의 작품 전시와 아트페어, 익산 보석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48년사 기록전, 익산 보석산업에 종사했던 장인들의 기록이 담긴 보석과 사람전, 익산의 새로운 대표 주얼리 브랜드 테니스 팔찌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귀금속공업단지가 보석문화거리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익산의 보석산업이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익산만의 특별한 콘텐츠와 문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익산 귀금속업체 대표 27명으로 구성된 보물찾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직접 발로 뛰며 익산 전역의 보석 명인과 업체 대표,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참가자 상품과 기념품을 위해 37개 업체에서 5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217점을 시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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