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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수성동 복합체육관 건립 문제점 지적

입장문 발표,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에 의결사항 존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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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정읍시의회

속보=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성동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에 대해 정읍시의회에서 찬반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가 복합체육관 건립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8월 18일·24일·28일자 8면 보도)

특히 경제산업위원회는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도 시민이 선출한 정읍시의회 의결사항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 협의회는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보류에 동의한 의원들의 대의적 판단을 촉구한 바 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4일 '수성동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보류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5월에 개최된 제284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제산업위원회는 「2023년 수시분 복합체육관 건립공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안건을 보류한 바 있다"면서 "경제산업위원회는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복합체육관이 수성동에 건립되는 것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가 결정된 것이며 본 위원회가 추후 자료를 수집 분석한 결과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었다"고 지적했다.

경제산업위원회 입장문에 따르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체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다비 체육센터(장애인형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복합체육관을 상평동 체육 트레이닝센터 부지에 건립해 스포츠 시설을 집적화시켜야 한다.

특히 정읍시는 2024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상평동에 307억 원을 들여 체육 트레이닝센터를 건립 중인데, 인근에 위치한 수성동에 복합체육관을 추가로 건립하게 되면 중복 투자로 500억 원의 혈세를 낭비할 우려가 있다.

아울러 복합체육관 건립 위치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의 부지로서, 복합체육관 조성비 500억 원뿐만 아니라 진입로 도로망 확충, 주차장 확보 등 SOC사업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될 것이며 복합체육관 건립 위치는 개발이 제한적인 공원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되어 있는 바, 이 지역 개발 시 심각한 환경파괴가 예상된다는 것.

경제산업위원회는 "정읍시민을 대표하는 정읍시의회 의원이 법률과 조례의 규정에 따라 보류한 사안을 두고, 이상길 의원(민주당 원내대표)이 반대의견을 표명하는 행위는 불필요한 갈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읍시민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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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수성동 #복합체육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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