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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 중지로 ‘뿔 난 전북도민’ 서울 대규모 강력 상경투쟁 집회 예고

약칭 새만금비상회의 오는 12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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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민들의 원로로 구성된 전북애향본부와 70여 곳 시민사회단체, 전북도의회와 시군기초의회 등으로 구성된 가칭 ‘국가사업 새만금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 회의(약칭 새만금비상회의)’는 5일 첫 회의를 갖고 도민들로 구성된 범도민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사진=전북일보 조현욱 기자

전북 도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국회 및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상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챔버리 책임을 전북에 지우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뒤 사실상 새만금 사업을 중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정부와 여당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다.

전북 도민들의 원로로 구성된 전북애향본부와 70여 곳 시민사회단체, 전북도의회와 시군기초의회 등으로 구성된 가칭 ‘국가사업 새만금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 회의(약칭 새만금비상회의)’는 5일 첫 회의를 갖고 도민들로 구성된 범도민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새만금비상회의는 이날 오는 12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새만금비상회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국회 일정 등을 따져 상경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아직 정확한 일자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만명이 운집한 대규모 장외투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비상회의는 국회와 정부 부처 등 상경집회에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아직 외부에 공개하진 않았지만 내년 총선과 관련해 수도권 입지자들의 낙선운동 등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수차례의 타당성 조사와 예산 검증을 거쳐 진행해온 새만금 개발사업을 잼버리 파행 사태 이후 이유없이 돌변해 예산 투입을 멈추고 사실상 새만금신공항 등의 사업을 올스톱 시킨 것은 ‘도세가 약한 전북을 뭉개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기업들의 이목을 받고 있는 새만금 부지와 이에 대한 부대시설인 새만금신공항 사업을 멈추는 것은 사실상 ‘전북을 대한민국에서 고립 시키는 행위’로 향후 최대한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부와 여당을 규탄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비상회의 한 관계자는 “오는 12일 우리 기구의 출범을 알리는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상경투쟁 일정이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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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비상회의 #전북 상경투쟁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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