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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주 '안성낙화놀이' 국가지정문화재 넘본다

군, 승격 검토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무주군의 자랑 주민 계승 전통 불꽃놀이 ‘안성 낙화놀이’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여부를 놓고 무주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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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제27회 무주반딧불 축제 기간 ‘무주 안성낙화놀이’가 펼쳐져 주민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사진=무주군 제공

무주군은 지난 8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무주 안성낙화놀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무주 안성낙화놀이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지정 검토를 위한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안동대학교 이영배 교수가 ‘무주지역 낙화놀이 연행의 지역적 특징과 문화적 의미’를, 안동대학교 한양명 교수가 ‘하회 선유줄불놀이의 전승 활성화: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전북대학교 김형근 연구교수가 ‘시도 무형문화재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의 전환, 그 과정과 추진전략’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무형문화연구원 함한희 원장을 좌장으로 한 제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안동대학교 이영배 교수를 비롯한 한양명 교수, 전북대학교 김형근 연구교수, 대구국악협회 김신효 회장, 무형문화연구원 정형호 이사. 한국전통대학교 정성미 교수가 참여해 ‘무주 안성낙화놀이의 국가무형유산으로 전환 가능성과 전략’ 등 이날 발표된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전통 불꽃놀이로 무주지역을 넘어 우리 민족의 얼과 지혜, 아름다움이 담긴 문화유산이자 우리의 것으로 지키고 계승 발전시켜 후손 대대로 물려줘야 할 무형의 자산”이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무주 안성낙화놀이만의 독창성을 분석해 차별화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까지 가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前두문리 낙화놀이 보존회장 박찬훈 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무주군의 노력에 의해 복원됐다. 이후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전통방식으로 전승·보존되고 있으며 2016년 10월 1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해마다 8월 첫째 주 금·토요일에 열리는 두문마을 여름축제와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 등에서 주민들(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과 전수 활동을 위해 지어진 31만 8165㎡(대지 1846㎡) 지상 2층 규모의 낙화놀이 전수관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홍보 영상관과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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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안성낙화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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