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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세상을 향한 열두 번째 몸짓', 제12회 젠더문화축제 개최

전북여성가족재단 일원서 성평등 인식 개선과 성평등 문화 확산 위한 축제로 열려
28개의 기관의 홍보부스 운영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즐길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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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제12회 젠더문화축제를 열고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14일 전북여성가족재단 일원에서 제12회 젠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젠더문화축제 기념식에는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목영숙 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인, 이병철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온정이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현순 전북YWCA협의회 회장 등 지역 인사 및 여성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올해 젠더문화축제는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치르는 행사로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10년의 세월 동안 전북의 양성평등을 위해 여성계와 각 기관에서 그동안 힘을 모아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40개의 기관단체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에서는 여성 영화,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외침을 전할 것”이라며 “젠더문화축제가 성평등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큰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모든 사람은 경제, 사회, 문화적 차별 없이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다름이 모여 함께하는 다음’이라는 주제로 전북도와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젠더문화축제는 지역 내 여성·가족·대학·기업·종교 관련 40개 기관,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120여 명을 초청해 ‘저출산 대응 인식 개선 인형극’을 공연했으며 재직 여성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인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를 진행, 성평등 언어 사용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 참가한 최장현 씨(47·인후동)는 “이제껏 무심코 내뱉은 말이 성차별 발언이었다는 것을 배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성평등과 지구 환경 보존에 더욱 관심을 두고 공부할 것”이라며 부대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재단 앞마당에서는 여성친화기업 및 공동추진기관・단체 생산품 홍보・판매와 더불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임산부 체험, 동맥경화검사, 제로웨이스트마켓, 심폐소생술 체험, 공정무역 상품 전시 등 28개 기관・단체의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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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가족재단 #젠더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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