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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성료

국내 최대 규모 K-푸드축제…전국 각지에서 1만1000여명 방문해 성황
하림 퍼스트키친서 이틀간 요리 경연·체험, 푸드 컨퍼런스, 미식 투어 등
익산 식품산업 수도 자리매김 및 관련 산업 활성화·부가가치 유발 기대

‘전국 최고의 맛’을 겨루며 즐기는 국내 최대 규모 K-푸드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이 전국 1만 1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익산에서 열린 축제는 동북아 식품산업 허브를 꿈꾸는 익산시와 하림그룹의 식품 전문방송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고 공공기관과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진행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레시피 경연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 전시·판매와 취업박람회까지 어우러지면서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산업 수도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관련 산업 부가가치 유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첫날 행사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과 시민, 일반 관람객 등 5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억 원을 걸고 미식 레시피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또 우리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가루쌀 홍보존에서 밀가루를 대신할 건강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 빵 등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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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K-푸드축제인 'NS 푸드페스타 익산'이 15일 하림 퍼스트 키친에서 열려 100팀의 요리사들이 참가한 레시피 경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세림 기자

경연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맞게 익산 특산물인 고구마, 양파, 쌀가루로 만든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를 선보인 최진혁·김지현 팀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본 행사를 앞두고 진행된 ‘청춘셰프 라면요리왕’ 대회에서는 ‘가루쌀 비건라면’을 선보인 유민서 씨가 1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푸드 컨퍼런스’와 ‘쿠킹 클래스’ 등 주요 프로그램 참여객과 주말 나들이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 등 6000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식품 산업의 전문성·공익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푸드 컨퍼런스에서는 안유영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이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 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을, 최수근 한국소스학회장이 ‘소스를 이용한 메뉴 개발’을, 서상근 하림산업 전무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라면 개발 사례’를 각각 발표했으며, 푸드테크의 미래 및 식품조리산업의 소스 트렌드 전망 등 최신 식품산업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난해 NS 쿡페스트 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영균 씨가 ‘닭고기 덮밥’ 만들기를,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 만들기’를 각각 진행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내내 익산 맛슐랭, 대물림 맛집 등 지역 대표 맛집의 먹거리 소개와 더미식 체험관 운영, 하림·선진·주원산오리·팜스코 등 하림그룹 대표 식품 브랜드의 시식 및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홍보·체험·판매 부스가 상시 운영됐다.

또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성공취업박람회, NS홈쇼핑의 지역 소상공인 대상 입점 상담 및 컨설팅도 진행됐다.

특히 3만6000평 규모의 종합식품 생산기지인 ‘하림 퍼스트키친’을 견학할 수 있는 미식 투어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드는 하림의 식품 철학이 깃든 제조 현장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로 16년째 계속돼 온 NS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NS 푸드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 푸드페스타는 요리 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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