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7.07대1·군산대 3.14대1·전주교대 3.53 대1, 작년보다 소폭 하락
우석대 5.41:1·원광대 4.61대1 전년비 상승…의학·보건계열 여전히 강세
전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 ·보건계열은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
18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결과 전북대와 군산대, 전주교대는 수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떨어졌다.
전북대는 정원 내 2995명을 선발하는 데 모두 2만 1160명이 지원해 7.0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8.19대1)보다 1.12포인트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큰사람전형 컴퓨터인공지능학부가 2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35.5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군산대는 모집인원 1711명에 5364명이 지원해 3.1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 3.47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학생부종합전형(일반학생) 지원율이 전년도(3.09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전주교대는 3.53대1로 지난해 3.98대1보다 낮아졌다.
반면 우석대와 원광대는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고 전주대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우석대 전주캠퍼스는 5.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모집인원 1077명에 지원인원은 5823명으로 지난해 4.65대1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약학과가 26.88대1, 한의예과 25.5대1, 한약학과 11.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 면접중심 전형에서 한약학과는 22.69대1, 간호학과 18.2대1, 물리치료학과 17.1대1을 기록했다.
원광대는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25대1 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은 한의예과로 13명 모집에 274명이 지원해 21.0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약학과 20.17대1, 치의예과 17.14대1, 간호학과 7.07대1, 역사교육과 7.1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는 2802명 모집에 1만 197명이 지원하면서 3.64대1을 기록했다. 모집인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경쟁률이 동일했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학과 22.08대1, 간호학과 18대1(지역인재2전형), 14.22대 1(지역인재1전형), 방사선학과 12.29대 1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석표 우석대 입학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전북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입시 홍보활동과 고교연계 프로그램 등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육경근기자·송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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