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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귀농가구 대폭 감소…1인·전업 귀농인 비중 높아

지난해 도내 귀농가구 1216가구, 전년 대비 19.3% 감소 
도내 귀농가구 중 1인 76.8%, 전업 69.5%
전북 내부 귀농, 평균 52.2세 노후대비 귀농이 제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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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통계로 본 호남권 귀농귀어 현황. 이미지=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해 전북지역 귀농 가구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또 귀농가구 중 1인가구와 전업 귀농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귀농 가구는 1216 가구로 전년 1507가구보다 19.3% 감소했다. 

도내 귀농가구 평균 가구원 역시 1.34명에서 1.32명으로 줄었는데,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76.8%에 달해 여전히 나홀로 귀농인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 구성비 역시 전북 귀농가구 중 69.5%에 해당하며, 이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귀농인의 평균연령 역시 55.1세로 노후대비 귀농이 제일 많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시·도간 이동보다 전북 내 이동한 귀농인이 43.4%로 호남권에서 제일 많아 귀농을 통한 새인구 유입이 전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 귀어가구의 경우 지난해 107가구로 전년(104가구)보다 소폭 늘었다. 

전북 지난해 귀촌가구는 1만 5105가구로 전년 1만 4737가구보다 2.5% 증가했다. 전남은 전년대비 9.4%, 제주는 2.8% 감소한 반면 전북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귀촌가구가 늘었는데, 전입사유가 직업, 가족, 주택 등으로 꼽혔다. 

그러나 귀촌가구 역시 전북은 동일 시도 내 이동이 57.7%로 더 높았다. 전남·제주는 관내 지역 밖 시도간 이동이 각각 62.8%, 62.6%로 더 높았다.  

한편, 도내 가장 귀농을 많이 한 지역은 고창군과 남원시였고, 귀촌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완주군이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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