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달 26일 제39회 고창 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문화체육장 김동식(73), 공익장 박인수(60), 산업근로장 김정욱(58), 애향장 백홍종(55) 씨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1985년에 처음 시작된 군민의 장은 지난해까지 총 38회에 걸쳐 167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김동식 씨는 자연환경해설사로서 1950년 고창읍 도산에서 태어나 30여 년을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다. 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해 소망호스피스라는 단체를 만들어 봉사하였으며,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야학을 운영하는 등 고창군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공익장에 선정된 박인수 씨는 두영조명(주) 대표이사로서 고창 발전을 위한 활발한 기부활동과 고창 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판매 활동에 기여하였고, 향우회 활동으로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산업근로장에 선정된 김정욱 씨는 연경전자 대표로서 취약계층 고용 및 인재 육성에 공헌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업 분야의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애향장에 선정된 백홍종 씨는 한국방송공사 촬영감독으로 고창의 주요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지역경관을 촬영해 KBS 9시 뉴스 시보 송출, 각종 드라마 촬영장소로 고창 선정, 수년간의 촬영 경험을 토대로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후배 양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23일 군민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군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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