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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철인3종이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 전국체육대회 2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1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철인 3종 선수단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철인 3종은 올해에도 종합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철인3종 선수와 지도자는 열악한 훈련 속에서 그간의 흘렸던 땀과 눈물을 잘 알고 있었기에 서로를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더욱 맛봤다.   

전북 철인3종 김연수 총감독은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대견스럽다”며 “선수들이 걱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자 실업팀이 창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철인3종은 남자팀(전북체육회)만 실업팀이 있을 뿐, 여자팀은 실업팀이 없어 협회에서 관리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