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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연극잔치⋯제24회 영호남연극제 막 오른다

‘문화는 즐거움이다. 도시가 공연장이다’ 표어로  17일부터 나흘간 4차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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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영호남연극제 포스터. /사진=전북연극협회 제공

호남과 영남 연극인들이 만든 화합의 연극잔치인‘제24회 영호남연극제’가 올해 전북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 무대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문화는 즐거움이다. 도시가 공연장이다’를 표어로 진행되는 올해 연극제에 오를 작품으로는 광주광역시의 ‘극단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경남 진해‘극단 고도’, 전주 ‘창작극회’, 익산 ‘극단 자루’ 등 총 4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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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방 바람꽃_우리말글 공연사진/사진=전북연극협회 제공

먼저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이 작품 ‘우리말글’을 올리며 연극제의 막을 올린다. 이날 이들이 준비한 작품은 한글을 반대하는 신하들에 맞서는 세종, 한글로 된 책을 전부 태우는 연산군, 한글을 사용하지 못한 일제강점기 등 한글이 지닌 수난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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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고도_해질역 공연사진/사진=전북연극협회 제공

둘째 날에는 ‘극단 고도’의 ‘해질역’이 공연된다. ‘해질 역’이라는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한 이 연극은 주인공 ‘여옥주’가 사별한 남편 ‘차만식’을 만나 마음속의 ‘흉터’로 남은 과거 기억을 치유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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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극회_이수일과 심순애 공연사진/사진=전북연극협회 제공

셋째 날에는 전북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인 ‘창작극회’가 준비한 작품은 ‘이수일과 심순애’로 경성국제대학 학생인 이수일과 심순애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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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자루_헤이, 부라더! 공연사진=전북연극협회 제공

마지막 날에는 ‘극단 자루’의 ‘헤이, 부라더!’가 연극제의 막을 장식한다. 연극에는 27살 배우 지망생 ‘소룡’과 가난한 체육 특기생 ‘강준’이 등장한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동거를 시작하며 가족이 돼가는 모습을 연기한다.

조민철 전북연극협회장은 “전북, 광주, 경남 등 3개 지역에서 참여한 이번 연극제는 영호남 연극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보고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기회”라며 “올해 연극제를 통해 어려운 시절 치유와 감동이 함께 하는 공연예술의 숲을 거닐어 보실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극제는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전화(063-277-7440) 또는 카카오톡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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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극협회 #우진문화공간 #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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