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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영대 "1급 국가안보시설인 원전 인근 불법 드론 문제 심각"

올해 8·9월 원자력발전소 접근 불법 드론 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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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

올해 8월과 9월 1급 국가안보시설인 원자력발전소에 드론이 접근해 한수원이 무력화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행위는 5번에 걸쳐 이뤄졌으며, 드론은 원전 상공 500m 이내로 근접하게 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은 19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한수원은 북한 무인기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배치한 드론 무력화 장비인 휴대용 재머를 방사해 비행 최고속도 15m/s로 빠르게 접근한 드론을 무력화시켰다.

해당 드론은 낚시 중인 민간인이 촬영을 위해 한울 원전 인근에서 띄운 것으로, 바다로 추락해 사진 촬영 여부 확인이 불가했다.

원전 기준 984m, 울타리 기준 약 300m로 초근접 비행한 사례도 적발됐다. 레저를 위해 한빛 원전 인근에서 불법 비행하던 해당 드론은 발견 4분 만에 무력화됐다.

국회의원이 고리 원전을 방문한다며 전일 테스트 촬영 도중 드론이 위험 영역으로 접근해 재머를 방사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신영대 의원은 "원전 500m 상공에 접근한 불법 드론이 두 달 새 5건이나 된다"며 "원전은 1급 국가안보시설이기에 누가 보낸 건지, 왜 보낸 건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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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불법 비행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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