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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다문화가정 학생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좋아요"

올해 100개교 175명 대상 운영… 한국어 실력 향상 및 학교적응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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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운영중인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에서 사용되는 교재들.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교육청이 매년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학교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 100개교, 17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은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외국국적 및 국내출생 다문화 학생에게 학교로 찾아가 한국어교육을 지원한다.

학교에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파악, 신청하면 도교육청에서 한국어능력 진단을 거쳐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지원,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신규 운영교 및 만기 예정교 중 19개교를 선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관련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의견이 높았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군산 문창초등학교 담당교사는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빠르게 늘고 있어 가정에서도 만족을 표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가진 강사와 1:1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제 봉남초 한국어교육 강사는 “한국어교육 수업 시간 확보와 외국인학생과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한국어교육 지원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적정한 시기에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지원 기간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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