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0:1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자체기사

역사 생태 현실 게임 ‘춘포 1914 : 사수하라’

익산시·익산문화관광재단, 온·오프라인 MMORPG 프로그램 기획
11월 4~5일 익산 만경강·춘포에서 펼쳐지는 게임 관광 프로그램

image
‘춘포 1914 : 사수(泗水)하라’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익산 만경강에서 생태·환경 체험을 하고 춘포 일원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비밀 활동을 수행해 보는 온·오프라인 MMORPG(대규모 역할 수행 게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현실형 MMORPG ‘춘포 1914 : 사수(泗水)하라’를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춘포면 일원에서 진행한다.

‘사수(泗水)’는 현재의 만경강을 일컬었던 옛말로, 게임에 참가한 이들은 1914년 춘포를 배경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퀘스트(임무)나 보상, 랭킹 등 온라인 게임의 요소에 관광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융복합 체험 콘텐츠로, 실제 게임이 실현되는 만경강과 춘포면 일원에서 몰입감 있게 직접 지역을 체험하며 이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참가와 동시에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간 여행자라는 역할을 부여받는다.

시작점인 만경강에서 생태·환경 체험 활동을 통해 과거로 가는 춘포행 열차 티켓을 얻고, 1914년 춘포역으로 돌아가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비밀 활동을 하게 된다.

실감 나는 게임 연출을 위해 도우미(NPC-게임 안에서 플레이어에게 퀘스트 등을 제공하는 도우미 캐릭터)를 공간마다 배치되는데, 이 역할은 지역주민들과 배우들이 맡는다.

또 시대적 배경을 담은 시설물과 소품 등을 활용해 1900년대 초 춘포면의 낭만을 담을 예정이다.

체험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치는 실제 화폐와 교환해 주변 상가의 특산품, 먹거리, 유료 체험에 활용하거나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리집(iksan.clickn.co.kr)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전 접수자에게는 현장에서 특별한 혜택이 제공되며,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춘포라는 지역이 익산의 근대 역사와 생태·환경의 중심이 되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프로그램 등 새롭게 관광객을 유치할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