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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청년농부 1등 도시’ 꿈꾼다

청년농업인 육성 위한 청년후계농 집중 선발…6년간 238명으로 전국 2위
초기 진입부터 성장, 정착까지 체계적 지원…전국 최고 청년농부 도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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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난 9월 진행한 청년농업인 현장 교육에서 참여 청년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농촌 소멸 위기 속 청년농업인 육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청년농부들이 꼽는 1등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후계농 역대 최다 선발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청년들이 농업 초기 진입부터 성장, 정착까지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청년농부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청년들의 농업·농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후계농을 집중 선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선발된 인원은 238명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

매년 지원 규모도 확대해 올해는 약 24억 원을 투입, 월급 형식의 영농정착지원금(연차에 따라 80~110만 원)을 지급하고 최대 5억 원의 정책자금을 저리 융자로 지원한다.

조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농업 기반 구축 분야는 스마트 기술 보급을 통한 혁신 영농 기반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청년농업인 드론 지원을 비롯해 스마트팜 지원, 농가 주택 리모델링 지원, 선진 영농 기술 도입 기반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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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익산시의 청년농업인 대상 현장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 10회 진행하는 현장중심형 교육을 통해 지역 우수 농장을 견학하고 다양한 농촌 융·복합 산업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업전문가와 선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 1대1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농가별 경영 진단·분석을 실시하고 영농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또 한국농수산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으로 청년농업인들이 대학에서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농부들의 야(夜)한 농(農)담 교육 등을 통해 농업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품목별·권역별 청년농업인 소규모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문화 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년농업인들을 위해 동아리에 문화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익산시가 청년농업인의 동반자로서 1등 청년농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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