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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 발병으로 축산 농가와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일 부안군 계화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확인돼 발생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이 농장은 6개동으로 육용오리 4만 2000수를 사육하고 있다. AI 항원(H5형)은 오리 AI 정기검사(도축 출하전)에서 확인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방역대는 10km로 23곳의 전업농에서 닭과 오리 126만 4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확진시 예방적 살처분 대상은 오리 4만 2000수다.

전북도는 해당 농장의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역학 관련 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 소독 및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야생조류(3건)와 농장(1건)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산 출입 전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소독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