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비롯해 제주·세종·강원 등 4개 시‧도가 참여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세종‧강원 특별자치시·도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4개 특별자치시도는 지난 7월 3일 특별법 개정 대응 등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담은 ‘4개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는 특별자치시도로 가장 먼저 출범한 제주의 오영훈 도지사가 추대됐으며, 임기는 1년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3개 시·도지사는 공동회장을 맡게 된다.
앞으로 협의회는 상생협력 협약사항 추진 등 제도개선 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사무국은 당분간 별도의 조직 설치 없이 대표 협의회장이 속한 시도에 설치해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에 3개 특별자치시도지사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면서 “특별자치는 중앙의 권한을 부여받아 지역 스스로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제도인 만큼 4개 시도가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끌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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