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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삼동인터내셔널,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희망 전하다

현지 학교 찾아 생리대 키트 900개·면 티셔츠 255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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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삼동인터내셔널 이사장이 지난 20일 라오스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삼동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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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진행된 삼동인터내셔널 라오스 생리대 지원 사업에서 참여자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삼동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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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진행된 삼동인터내셔널 라오스 생리대 지원 사업에서 현지 중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삼동인터내셔널

익산 소재 국제 NGO 단체인 삼동인터내셔널(이사장 김영주)이 생리대와 티셔츠로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라오스 씨엥쾅주에 위치한 푸산중학교와 콩벤중학교를 찾아 생리대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여학생들에게 친환경 면 생리대와 위생 팬티, 방수 파우치, 화장품으로 구성된 은혜키트 600개를, 남학생들에게는 면 티셔츠 255개를 전달했다.

지난 10여 년간 라오스에서 교육·의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온 삼동인터내셔널은 라오스 오지나 몬족들의 어려운 생활 여건을 직시하고 올해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단체, 원불교 교당 및 교도를 대상으로 ‘라오스 소녀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삼동인터내셔널과 교분이 있는 라오스 씨엥쾅 교육국 통시 부국장과 빌라이숙 전 국회의원의 자문을 받아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5월 1차 지원으로 씨엥쾅주 반타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 떤똔쏩어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 등 300개(900만 원)를 전했고, 이번에 2차 지원으로 푸산중학교에 은혜키트 450개(1350만 원)와 면 티셔츠 200개(160만 원), 콩벤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450만 원)와 면 티셔츠 55개(44만 원)를 전달했다.

또 소규모 학교로 방송 시설과 컴퓨터가 없는 콩벤중학교를 위해 임군옥 교도(신석교당)가 즉석에서 300달러를 방송 설비 구매 비용으로 희사하고 삼동인터내셔널도 컴퓨터 구매 비용으로 500달러를 지원했다.

김영주(도영) 이사장은 “우리의 사업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정성으로 함께해 주신 원불교 교도님들과 교당·기관,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단체, 그리고 이사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해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생리대 지원에는 김영주 이사장과 오재선·박인배·유금봉·정수환 이사, 박헌주 롯데관광 사장 등 자원봉사자 7명, 사무처 직원 3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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