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익산시의원, ‘익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타 지역 학생 전·입학 유도해 마을 활성화·도농 상생 발전 도모
익산 농촌지역으로 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전·입학을 유도해 마을을 활성화하고 도시·농촌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김순덕(대표 발의)·소길영·이종현 익산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익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시골살이를 배우고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하는 ‘살면서 배우는 교육’으로, 타 지역의 학생들이 농촌마을 학교로 전·입학해 지역주민과 함께 농촌에서 일정기간 동안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조례안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지역 농촌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유학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발전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도록 했고, 시가 농촌유학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개인 또는 단체·법인이 추진하는 시설 확충, 프로그램 개발, 가족 체류 프로그램, 농촌유학 활동가 교육, 농촌유학사업 활성화 홍보 등과 관련해 예산의 범위에서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순덕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익산형 농촌유학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익산시가 농촌유학 지원 조례를 근거로 골프, 식품, 말 산업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유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익산시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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