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고창 문수산편백숲 등 내년 개장
국립 새만금수목원 2027년 2월 개원 목표로 공사 진행 중
전북지역 산림치유 거점시설들이 하나둘 준공을 앞두는 등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고창 문수산편백숲, 국립익산치유의숲이 내년 개원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2027년 2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 역할을 할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대(617㏊)에 총사업비 911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산림복지단지다.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을 비롯해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내년 8월 완공, 8∼11월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공정률은 50.5% 수준이다.
또 고창 문수산편백숲은 공간 재창조사업을 통해 내년 6월 새롭게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현재는 모든 공사를 끝내고 진입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령산맥의 지맥인 문수산(해발 621m)은 전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고창군 고수면과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고창군에서는 문수산이라 부르며, 전남 장성군에서는 축령산이라 부른다.
문수산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추진한 사업으로 문수산 114㏊와 축령산 388㏊의 숲을 산림치유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에는 산림치유센터와 스카이워크, 휴게·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립익산치유의숲은 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일대(62㏊)에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와 편의시설(정원, 숲길, 황톳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8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151㏊)에 들어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2018년부터 해안성 기후대의 식물자원 수집·증식을 통한 희귀·멸종식물 보존을 위해 시작됐다. 2027년 2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올해 5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1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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