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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 기념세미나 성료

한국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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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는 1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 제공

초창기 판소리 역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중고제 판소리의 뿌리를 쫓는 세미나가 성황을 이뤘다.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 기념세미나가 12일 오후 4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것.

한국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판소리 유파 중고제 용어에 대한 문제’와 ‘경상도 지역의 판소리문화’ 등을 주제로 1, 2 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1부 발표자로 나선 박성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중고제는 동편제와 서편제 그 중간에 끼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형태의 음악이 아닌, 충청·경기지역을 기반으로 탄생한 점잖은 옛소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듯 판소리 유파 이름 중고제는 ‘中高制’가 아닌 ‘中古制’가 맞는 표기로, 인터넷에서 일반화 돼 쓰이고 있는 왜곡된 한자표기와 설명들이 속히 바로 잡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길 한국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오늘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21세기 세계화 시대 국가와 지역간의 장벽이 무너지고 정치·사회·문화·경제적으로 상호의존성이 심화된 현재 유네스코와 같은 공익 봉사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우리문화를 바로 알리기 위한 행사로 각종 문화 예술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 속 관용의 정신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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