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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리모현초, 일본 중학생들과 국제 교류 수업 진행

한·영·일 3개 언어 동시 활용 이색적인 수업 실시
문화다양성 공감대 형성 및 세계시민 자질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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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리모현초등학교 국제 교류 수업에 참여한 일본 중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이리모현초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가 13일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생들과 국제 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유네스코 한일교사 네트워크 단원인 공후재 교사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수업은 일본 중학생 17명과 영어 교사 유스케 스즈키가 직접 모현초를 방문해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학교 투어 후 6학년 영어 수업에 참여해 시즈오카 지역에 대해 발표하고 문화 관련 말하기 게임을 진행했다.

또 4교시에는 강당에 모여 양국 학생 혼합 팀을 구성해 친선 배드민턴 경기를 하면서 미리 공부한 영어 문장을 활용해 응원을 펼치는 등 한·일·영 3개 언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이색적인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 후에는 식생활관에서 한일 학생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비슷하지만 다른 문화적 특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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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리모현초등학교 국제 교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이리모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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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리모현초등학교에서 한일 학생들이 혼합 팀을 구성해 친선 배드민턴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이리모현초

한국 전통의 김부각과 한국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선물 받은 시즈오카 중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한 오늘이 정말 소중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과 선물까지 받아서 좋다”면서 “모현초에 방문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미성 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고 수업하고 뛰어놀면서 포용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자라날 것을 기대하게 됐다”면서 “이번 만남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B를 주제로 한 미래준비학교와 디지털 선도학교를 충실히 이행한 이리모현초등학교는 2024학년도에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및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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