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적정 생산, 농 타작물 육성 등 식량수급 안전 기여
2019년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최우수 수상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최우수상)를 달성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지난 2016년과 2019년에 이은 세 번째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쌀 안전 생산량 확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 쌀 경영 안정 및 생산비 절감 노력 정도, 농업인 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올해는 쌀 적정 생산, 논 타작물 재배,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 보급 분야의 비중이 높게 반영됐다.
전북도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대신 콩, 가루쌀,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정부 합동평가 지표인 '벼 재배면적 감축 등 쌀 적정 생상 유도' 부문에서 6392㏊를 감축해 전국 1만 9013㏊의 33.6%를 차지했다.
논콩 재배면적(1만 743㏊)과 가루쌀 재배면적(780㏊)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호우피해 농작물에 병충해 예방 방제, 영양제 살포 등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선제 대응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논타작물 생산장려금(1200㏊), 밭식량작물 시설장비지원 사업 등 타작물 재배에 도비 22억 원을 지원했으며, 우량종자채종포(1억), 공동육모·광역방제기(2억), 소규모육묘장·곡물건조기(40억) 등에 45억 원을 투자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논에 타작물 재배 확대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고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농생명 산업의 수도를 만들기 위해 쌀·콩 등 다양한 식량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산시책 평가'에 우수상에는 전남과 경남, 장려상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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