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국회 예산안 처리 시한을 오는 20일로 정한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입장문을 내고 새만금 예산 정상화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새만금 SOC 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이하 대응단)은 13일 “국회는 지난 5월 31일 각 부처에서 제출한 새만금 SOC 10개사업 6626억 원을 전액 정상 반영하라”면서 “재정당국의 예산 폭거를 바로잡고 헌법에 명시된 국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온전히 사수하고, 또한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대응단은 “전국 500만 전북인과 수백 개 시민사회단체의 분노, 수천 개의 새만금 입주 및 연관기업들과 이에 딸린 종사자는 국토 균형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꿈꾸는 염원을 담아 대응단의 최종 입장문을 발표한다”며 “국회는 새만금 SOC 예산 정상화를 위해 수개월간 대항하고 투쟁해 온 전국 500만 전북인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의 전액 정상 복원없는 예산 의결을 결사반대한다”면서 “12월 20일 국회 본회의 현장을 우리 모두는 생생히 기억할 것이며, 전국 500만 전북인과 역사가 그 결과를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엑스포 유치 실패에도 부산을 가장 먼저 찾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가덕도신공항엔 조건없는 긍정적 잣대를 적용하며 전북차별과 영호남 갈라치기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정부의 예산 폭행을 국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 전액 복원을 통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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