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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 "SOC·이차전지, 새만금의 성장동력"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의회, 신지식장학회, JB미래포럼 주최
박영기 위원장 "새만금은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
새만금 SOC, 즉 기반시설 적기공급과 이차전지 산업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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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함께 그리는 새만금’을 주제로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새만금 희망그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

"인천의 송도국제도시와 세종의 행정복합도시 개발 사례에 비추어 보면 (새만금 사업이) 매우 더디고 느슨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전라북도 혁신 주체들이 한 곳으로 역량을 모으는 일이 절실합니다."(박영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전북과 새만금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2회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이 1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의회, 신지식장학회, JB미래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함께 그리는 새만금'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새만금 SOC와 이차전지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 기본계획 재수립 등으로 성장동력 상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심포지엄에 앞서 개회식에서 박영기 위원장이 '대한민국의 희망, 함께 그리는 새만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새만금이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기투합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새만금 개발 사업은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한뜻으로 뭉치고, 지혜를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첨단산업 클러스터들이 성공했던 배경에는 지역 내 혁신 주체들의 긴밀한 협력이 바탕이 됐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2개 세션별로 좌장, 발제자, 토론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새만금 개발 활성화를 위한 교통 SOC'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남궁문 원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새만금 광역 교통 인프라 시설의 적시공급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추진 과제에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은 현 정부를 포함한 그동안 역대 정부의 핵심 국책 사업임을 피력하며, 정부의 적정성 재검토 및 기본계획 재수립으로 인한 사업 지체에 심려했다.

남궁 교수는 "새만금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투자가 본격화되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결국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들은 사업추진 단계에서 인프라 구축 정도를 가장 중요한 투자 결정 요인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가 제때 추진되지 않으면 유치를 포기하려는 기업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등으로 새만금 사업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세션 2에서는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안'으로 발제에 나섰다. 선 교수는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 조성을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과 14개 과제를 내놓았다.

그는 "새만금은 조기 부지 확장성이 높은 만큼 이차전지 산업과 부합하고 타 지역의 단지와 비교해 RE100 실현이 가능하다"며 "중앙의 연구개발(R&D)과 연계한 초격자 기술 개발, 현장 중심의 글로벌 인재 양성, 리사이클링 및 광물 가공 분야 플랫폼 구축 등을 우선 중침 추진 과제로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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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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