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서 전시 우수관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연구 자원을 활용해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 지원이 골자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102개의 대학박물관 중 전주대를 비롯해 17개 대학이 참여했다.
전주대 박물관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지난 8월부터 대학박물관 소장품 복식 유물 2500여 점을 활용해 'K-heritage 그리고 한복'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학 내의 다양한 전공과 협업한 연계형 전시와 평생교육원과 공동 기획한 '첫 번째 먹빛 이야기' 수묵캘리그라피 작품전을 시민 작가들과 함께해 지역 사회 커뮤니티와 협업하고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전주대는 전시뿐만 아니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박물관’, 향낭 만들기, 한복 입고 박물관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교내 학생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얻어 사업 기간과 상관없이 12월까지 전시는 계속 이어진다"면서 "전주대 박물관이 2019년 이후 다시 한번 전시 우수관으로 선정됐는데 앞으로도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 및 교내 구성원에게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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