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서 설명회 예정
농촌진흥청이 원예특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260억 원 규모의 37개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기술 보급사업은 △품질 고급화 기술 △안정 생산 기술 △미래 성장 기술 △산업 기반 구축 기술 △농업 현안 해결 종합 기술로 나뉜다. 이 가운데 22개가 신규사업이다.
품질 고급화를 위한 '대체 품종 활용 과수 우리 품종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썸머프린스·아리수, 배 신화·창조 등 우리 과수 품종을 보급해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년간 총 44억 원을 들여 여주, 원주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지중(땅속) 점적 활용 시설재배 과원 계획관리 시범사업'은 강릉, 논산 등 7개 지역에서 3억 5000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복숭아, 감귤 등을 재배하는 시설 과수원의 토양 속 수분을 측정해 농업용수를 아끼는 사업이다. 가뭄 시기 체계적인 물 관리와 함께 잡초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 성장 기술로는 '채소 일사(햇빛)·강우 센서(감지) 기반 스마트 관수 시스템 시범사업'을 남양주, 여주 등 19개 지역에서 7억 6000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용 사계성 딸기 냉방 기술 시범사업'을 청주, 하동에서 4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또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원예작물 스마트 기계화 적용 시범사업'을 남원과 홍성 등 7개 지역에서 22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오는 25∼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원예특작 분야 신기술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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