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회견, 일당독주 정치는 경쟁과 책임도 없어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비례)이 전주을 선거구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 의원은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30여년 동안 분열과 불신, 남탓과 피해의식에 젖어 무기력 속에 빠져있던 전북이 여야 협치를 통해 최단기간인 133일만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완성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특자도, 이차전지 기업 유치, 수소특화산단,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선정 등 여·야 협치의 시간 동안 큰 성과들이 있었으나 아직 전북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많다”며 “전북에 꼭 필요한 사람은 바로 정운천”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전북의 1인당 GRDP는 3200만 원, 충남은 5900만 원,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전북이 8500억 원, 충남은 2조 500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며 “이렇듯 충남은 30여년 동안 여당과 야당이 항상 공존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협치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지속 가능하고 더욱 강화된 여야 협치가 더욱 절실해졌다”며 “중앙부처의 강한 반대로 포함되지 못한 특례와 추가로 발굴하게 될 특례를 담기 위해 저와 힘을 합해 3차 법률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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