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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에 쏠린 정치권의 눈…“민주당 공천 핵심 인물”

민주당 총선후보자 재심위 부위원장,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민주당 총선 후보자 검증위 부위원장, 전략공천위원회 이어 네 가지 위원회 겸임
민주당 조직부총장으로서 최고위원회 진행, 공천관리위원회 실무 지원까지
2012년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 사태 당사자, 전주을 어떻게 다룰지가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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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전주갑 김윤덕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 과정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6일 김 의원을 공천관리 핵심 보직인 재심위원회 부위원장과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의원은  중앙당 조직 사무부총장으로 ‘총선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에 당연직으로 배석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관리 일환으로 ‘총선후보자 검증위원회 부위원장’과 ‘전략공천관리위원’까지 겸직하고 있다. 여기에 두 가지 보직이 더해지면서 총선 공천과 관련된 4개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에 부위원장을 겸임하게 된 ‘공직후보자재심위원회’는 민주당 공천 후보자들의 이의신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올 1월 22일을 기준으로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전북 도의원 2개 선거구를 비롯해 전국의 자치단체장 2명, 시∙도의회 의원 15명, 구∙시∙군의회 의원 24명 재·보궐선거의 공천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올 4월 총선에서 중앙당 공천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는 김 의원은 본인이 지난 2012년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 사태의 피해자가 될 수 있었던 당사자로 첨예한 전주을 공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시 전주 완산갑은 한국노총 몫으로 유희태 예비후보(현 완주군수) 전략공천이 사실상 결정 단계에까지 갔었다. 그러나 지역위원회와 전주시민 등 여론의 반발이 컸고, 그 결과 김윤덕∙유희태∙유창희 3인 경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김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었다.

김 의원 역시 중책을 맡은 데 대해 기쁨보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공천과 관련한 보직들이 너무 많다 보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공천 과정 전체에 대한 사실상의 실무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대쪽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일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다만 김 의원의 다짐에 대한 평가는 실제 공천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공천은 당헌과 당규에 입각해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안으로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어려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라는 ‘민심’을 중심에 놓고 공천 관련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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