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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 전북은 특별자치도] "긴 연휴~ 가족과 함께 즐기세요"… 전북 곳곳 차려진 '문화예술 성찬'

국립전주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세시풍속 즐길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선봬

갑진년(甲辰年) 설 명절을 맞아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시와 전통 문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카자흐스탄의 동시대 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판소리, 궁중무용, 봉산탈춤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귀향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 간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풍성해 오감이 즐겁다. 

 

국립전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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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작은문화축전 자료사진./사진=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9일부터 12일까지 ‘2024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을 진행한다. 박물관 옥외 뜨락에서는 상설 체험 마당이 설치돼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맷돌과 절구, 도량형 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계량해 볼 수 있는 옛 생활 도구 체험 마당과 새해 소원 부적 찍기도 운영된다. 전래놀이에 참여 후 스탬프를 모으는 ‘전래놀이 스탬프 투어’는 놀이마당 오감에서 진행된다. 설날 당일(10일)은 휴관한다.

 

전주대사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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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우리 민속 한마당 포스터/사진=전주대사습청 제공

전주대사습청(관장 유영수)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8일과 9일 오후 2시 전주대사습청에서 ‘설맞이 우리 민속 한마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주대사습청 브랜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민족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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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국악원무용단/사진=전주대사습청 제공

8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과 (사)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가 전통무용부터 판소리·풍물놀이·봉산탈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9일에는 전주농악보존회가 정겨운 풍악으로 관객의 흥을 돋우고, 대한민국 전통무용협동조합이 고고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국전통무용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에서 거대서사와 권력에 저항하는 카자흐스탄의 동시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운데땅 이야기’ 전시회가 열린다. ‘그러모은 풍경, 이의주’전이 지난해 12월 8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북미술사 연구 시리즈의 일환으로 구상 계열을 대표하는 이의주(1926~2000) 작가를 재조명하고 그가 추구한 사실적인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전시와 연계된 체험 행사로 그림 퍼즐 맞추기, 활동지 작성, 편지 쓰기 등을 마련했다. 이의주 작가의 작품을 퍼즐로 만들며 작가의 세계를 탐색하고 작품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2024년 소망과 다짐을 편지로 적어 우편 발송해 주는 행사와 카자흐스탄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활동지 쓰기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미술관은 설날 당일(10일)과 정기휴무일(12일)을 제외하고 정상 개관한다. 

 

국립민속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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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설 공연 갑진(甲辰) 새해 포스터/사진=국립민속국악원 제공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설 당일인 10일 오후 3시, 새해맞이 <갑진(甲辰) 새해> 공연을 올린다.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전래동요 9곡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또 기악합주 ‘까치 까치 설날은’과 판소리 적벽가 중 가장 긴박감 넘치는 ‘주유가 조조의 진영을 격파하는 장면’을 단막창극으로 재구성한 ‘적벽’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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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창극_적벽 자료사진/사진=국립민속국악원 제공

이어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궁중무용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 전통타악그룹 천지의 ‘연희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새해의 좋은 기운을 전한다.

특히 이날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을 위해 당일 오후 2시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전통연희놀이 체험과 일연 유현덕 작가와 함께하는 ‘새해 소망, 가훈 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푸른 용의 기운을 담은 청룡 양초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620-2329)나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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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강정 만들기 자료사진/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9일과 11일 양일간 전주를 찾는 귀향객‧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쌀강정 만들기’, ‘종지 윷놀이 체험’,‘ 한지 서랍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준비했다. 9일에는 전당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주천년한지관에서는 전통 한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한지 제조’, ‘한지 연 만들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전주기접놀이전수관(대표 심영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024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펼친다. 이날 전수관에서는 모내기와 김매기를 마친 후 여러 마을이 농기를 가지고 벌였던 민속놀이인 기접놀이와 기수 공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장구 등 전통 악기배우기, 설날 제비연 만들기, 컬러링 손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용 저금통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현장접수와 네이버폼 사전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국립익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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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문화행사 포스터/사진=국립익산박물관 제공

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8일부터 12일까지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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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속놀이 체험 자료사진/사진=국립익산박물관

소원 엽서 적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특별전 연계 교육 및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과 특별전 연계 교육 ‘군산 군도가 들려주는 이야기’, 어린이박물관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 등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투호 놀이, 오재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있다.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전시실에 숨겨진 용무늬 거울을 찾으면 일러스트 유리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되며, 설 당일(10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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