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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복 한일장신대 명예총장 별세

17일 학교장 엄수…대학 재정도 확립·한국교회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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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복 명예총장

한일장신대 정장복 명예총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정 전 총장은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자택 인근에 운동을 나갔다가 쓰러진 채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장의 천국환송예배는 한일장신대 학교장으로 진행된다. 예식은 17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또한 지역 조문객을 위해 한일장신대 황기주기념채플에 빈소를 마련했다.

전남 완도에서 출생한 정 교수는 한국의 첫 예배설교학 전공자로 한국교회 예배 설교학의 기초를 세운 학자로 평가받는다.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콜럼비아신학대학과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에서 실천신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0년부터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한일장신대 제3~4대 총장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8년동안 한일장신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무보수 총장직 수행을 통해 대학발전기금 확보 및 부채상환 등 대학 재정자립도 향상 △구조조정 실시로 대학 경쟁력 강화 △인성교육과 사회복지분야 특성화 △예배와 경건훈련 강화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신설 △교육환경 개선 △해외 대학과의 자매결연 추진 등 신학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지방대로서 자구노력을 강화해 한일장신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명예총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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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복 #한일장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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