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7:0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보도자료

전북교사노조, '업무 과다' 군산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노조 "서거석 교육감, 교사 순직 참석하는 전국 첫 교육감 될 것"환영
"학교통합업무지원센터 내실화, 교사 행정업무 적극 지원"주장도

image

전북교사노조가 군산 무녀도초등학교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노조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21일 고 군산 무녀도초 교사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세종지부에서 진행된다"며 "이날 유족측은 고인이 무녀도초 발령 후 학교 적응이 힘들었고,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19가지의 업무를 맡아 출근일수 100일중 530건의 공문을 접수했고 164건의 공문을 생산했다"며 "4학년과 6학년 복식학급의 담임교사로 2개의 학년을 운영해 주당 29시간의 수업을 하면서도 33번의 출장을 병행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양경찰의 수사결과를 통해 ‘업무 과다’를 인정받았기에 고인의 죽음과 업무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부분이 정상참작되어 순직처분이 내려질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고인의 순직심사를 위한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 전북특별자치도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해, 고인의 업무과다 인정 및 순직요청에 대하여 의견을 전달하기로 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주요 정책 중 하나가 ‘존중받는 교원을 위한 교권신장’이다"며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순직을 위해 직접 심사에 참석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교육감이 될 것이며, 교권신장 정책을 진일보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학교통합업무지원센터를 내실화하여 교사의 행정업무를 실질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무녀도초와 같이 교감없는 학교에 전담교사를 배치함으로써 소규모 학교 교사의 업무과다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녀도초 #전북교사노조 #순직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