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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한지 세계화 박차

올해 품질 고도화·세계화 목표로 전주한지 해외 확장 속도 
태국 학생들에게 수묵화 영역 통해 전주한지 접할 기회 제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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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 활용한 수묵화 워크숍 모습./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전주한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전당에 따르면 전주 한지 복원 등 원형 발굴에 집중하며 국내시장에 머물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품질 고도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전주한지의 입지를 해외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지난 1일과 2일 두 차례에 걸쳐 태국에 위치한 대학(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Rangsit Feculty of Fine Art)에서 전주한지를 활용한 수묵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후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 내 미술관에서 워크숍 작품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수묵레지던시 후속 프로그램으로 태국의 학생들에게 수묵화라는 영역을 통해 전주한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작품 활동에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전당은 워크숍을 위해 수묵화 작업에 적합한 전주한지를 제공하고, 국제수묵비엔날레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이지연 수묵화가 워크숍을 운영해 내실을 기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 및 작가들은 “전주한지의 소재 특성과 우수성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예술 세계의 깊이를 더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17년 진행된 ‘전주한지장인과 수묵 작가와의 만남’ 세미나에서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지에 묵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두께와 크기의 다양성 등을 고려한 전통한지를 전주한지장들과 제조했다. 이후 2018년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 지원을 시작으로 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전주한지의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전주한지 제작의 데이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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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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