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절벽 속에서도 전북지역 주요 대학들이 신입생 충원에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대학은 100% 가까운 등록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4일 도내 4년제 주요 대학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거점국립대학인 전북대는 모집인원 3956명 중 3956명이 등록, 신입생 충원율 99.85%를 보였다. 미충원 인원은 6명으로 지난해 99.82%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광대는 모집인원 2891명에 2886명이 등록(99.83%)을 마쳐 지난해와 비교 4.27%p 증가했다.
우석대 역시 1508명 중 1506명이 등록해 충원율 99.8%를 기록했으며, 이는 84.5%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무려 15.3%p 상승한 것이다.
전주대는 올해 신입생 2531명 모집에 2381명이 등록해 충원율 94.07%를 보였으며 지난해보다 0.47%p 증가했다.
국립 군산대는 1723명 중 99.4%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전주교대는 285명 모집에 전원 등록해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선호도가 높은 학과를 신설하고 입학전담교수 배정으로 지역을 비롯한 전국 단위로 입시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특히 미달학과를 통합·축소하는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해 충원율이 높아진 것 같다. 여기에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의 지자체 사업 수주를 통한 대학과 고교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도 신입생 모집 상승에 한몫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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