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54) 전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이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에 4일 부임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 신임 지원장은 "앞으로 금융 민원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다. 특히 취약계층 맞춤·지역 밀착형 금융 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전·사후적 금융 소비자 보호를 균형 있게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유관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관내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주 출신의 이 지원장은 전주영생고·서울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통합 이후 외환감독국 팀장, 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등을 역임한 은행 검사, 외환·자금 세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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