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2:1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보도자료

우주의 여정으로 안내…윤수하 시인, '숨 속의 숨' 출간

윤 시인, 살면서 겪는 고통 대면하고 회복과 극복 모색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시 쓰기 가르쳤던 경험 투영

image
윤수하 시인 

윤수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숨 속의 숨>(천년의 시작)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윤 시인의 생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몸과 마음, 우주의 여정으로 안내한다.

시집에 담긴 주제는 시공의 경계 그리고 내적 고통과의 대면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 살면서 겪는 고통을 대면하고자 하며 그 속에서 회복과 극복을 모색한다. 

특히 이 시집에는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시 쓰기를 가르쳤던 시인의 경험이 투영돼 있다.

image
숨 속의 숨 표지./사진출처=교보문고  

아픈 영혼을 가진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통해 삶을 끌어안는 일, ‘계속-다시’사는 일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한다. 

변종태 시인은 “시집 ‘숨 속의 숨’에서 마주친 시인은 냉정한 듯 담담하게 대상을 그리면서 때로는 냉소적인 어조로 대상을 그리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따스함을 담고 있다”라며 “세상의 온기가 다 식어가는 현실에서 지나온 길과 버려진 사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스한 눈길은 시집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가슴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고 평했다.

윤 시인은 “이번 시집은 인간은 우주를 닮았고 그래서 모든 생은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며 “이 시집으로 독자들이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마음을 비우고 채우는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인 시인은 저서로 시집 <틈>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와 연구서적 <이상의 시, 예술매체를 노닐다> 등을 출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숨 속의 숨 #윤수하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