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대신 글로컬대학 30 사업 지정 제반 준비 작업 온 힘 쏟아내
최근 군장대와 '연합대학'으로 글로컬대학 공동참여 등 굵직한 성과
박 총장 “대학 구성원과 '원팀'으로 원하는 결과물 만드는 데 최선”
"체면보다는 굵직한 현안을 풀어가는 게 우선이죠.”
박노준(61) 우석대 총장이 취임식 대신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을 앞두고 사업준비에 힘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1일 자로 우석대 제15대 총장에 취임한 박 총장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대학 혁신 방향 구상 등 준비작업에 직접 나선 것.
박노준 총장은 지난 4일 취임 첫 공식 행사인 전주캠퍼스 입학식에 앞서 교직원친목회와 직원노동조합·총학생회 대표를 집무실로 초대하고 대학이 직면한 도전과 혁신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까지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예열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박 총장은 군장대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 대학은 지난 11일 글로컬 파트너가 되겠다는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또한 지난 6일 전주캠퍼스를 방문한 몽골법집행대학교 대표단과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류영역 확대 논의 과정에서 우석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진입 계획에 있어 몽골법집행대학교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박 총장은 글로컬 대학의 국제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발판 마련과 함께 공정무역기구 기준에 걸맞은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CEO 총장’을 자임하며 취임 후 매일 오전 6시 30분 출근하고 있는 박 총장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팀과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대학의 혁신 비전과 과제를 구상하는데 적지 않은 업무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또한 '원조 스포츠 스타' 다운 담대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석대의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박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받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함께 2025학년도 입시에서 많은 인재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개편과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단 대학 구성원들과 ‘원팀’이 되어 헤쳐 나간다면 우리 대학교가 100년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를 넘어 잘해서 우리 대학교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대학에 약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달 중으로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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