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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전북 연고자 7명

더불어민주연합 3명(위성락,오세희, 한창민, 정을호) 조국혁신당 2명(강경숙, 정상진)
국민의미래는 0명 향후 1~2명 포함 여부 촉각
새로운미래 비례 6번엔 고창 청년농부 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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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위성락, 오세희, 한창민, 정을호, 강경숙, 정상진, 강상훈 

전북에 연고를 둔 정치인 7명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3~4명은 당선이 거의 확실한 안정권 순번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2명도 충분히 당선을 기대할 수 있는 순번을 받았다. 다만 비례대표에 전북 등 호남 출신을 적절히 안배해 여야 균형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선 전북과 연고가 있는 비례대표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새로운미래에선 전북 출신이 1명 포함됐지만, 당선권에 들기 위해선 정당 지지도가 더 올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각 정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발표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중 전북 연고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연합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4명, 조국혁신당 2명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에선 1명이 전북 출신이었고, 개혁신당에서 전북 출신 비례대표 후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선 익산 남성고를 졸업한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가 비례 2번으로 당선이 확실하다. 위 후보는 국내 대표적 '북미·북핵통'이자 러시아 업무로 잔뼈가 굵은 러시아통이기도 하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13회에 합격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부안 출신인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민주연합 비례7번으로 역시 당선권으로 분류됐다. 오 후보는 메이크업 교육기관인 수빈아카데미 원장으로 패션뷰티디자인업계를 이끌기도 했다. 진안 출신인 비례10번 한창민 후보는 노사모 활동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였고, 언론 및 사회개혁과 관련한 시민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정의당 대변인과 부대표를 지냈다. 지난 2022년에는 정의당을 탈당했고, 2023년 사회민주당을 창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해 비례대표로 배정됐다. 비례 14번 정을호 후보는 고창 출신 민주당 당직자로 정치계에 잔뼈가 굵은 인사로 평가 받는다. 지난 18년 동안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국장, 전략기획국장, 총무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국혁신당에선 남원 출신 강경숙 후보가 11번에 배정됐다. 원광대 교수로 재직 중인 강 후보는 전북의 딸을 강조, 국회 입성 시 전북의 11번째 의원이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개혁 성향의 교육 및 복지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강 후보는 조국혁신당의 비례 지지율이 25%를 유지할 경우 당선이 유력하다.

장수 출신 정상진 후보는 비례 16번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배급사였던 옛 나인필름 대표다. 

새로운 미래는 고창의 청년농부인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를 비례 6번에 올렸다. 강 후보는 고창에서 사과 크기의 수박인 ‘애플수박’을 전문으로 재배하면서 청년농업인의 성공사례를 썼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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