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청장 김길성(58·부안·사진)은 중구의 정책을 ‘심도 있는 소통의 결정체’로 규정하며 "소통은 구민들과의 공감과 협조에 기반하여 원활한 정책 추진을 이루는 중추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민을 만나 제안사항을 청취하는 ‘화목한 데이트’를 진행하고, 민원을 제기한 주민에게 전화로 직접 답변해 주는 ‘중구청장의 시시콜콜 데이트’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떠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구석구석 활기가 넘치는 중구를 만들겠다“는 김 구청장은 특히 명동과 남산 등 관광명소가 집중된 중구 내 호텔에서 발생하는 구인난 문제에 주목하여 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인난을 겪는 호텔에 대한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전주 우석대 재학 중이던 지난 1987년에 총학생회 회장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전남 광남일보 정치부 기자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LIG넥스원 상무,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기에는 대통령실 행정관과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데이터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달 5월 고향 부안에서 열리는 ‘부안 마실 축제’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 구청장은 부안의 식재료를 활용한 뮤지컬 다이닝쇼 ‘리이브다이닝’과 ‘로컬푸드 팜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부안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전북 도민은 물론이고 출향도민들께서도 부안 마실 축제에 참가해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며 재차 부안 방문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부안에서 태어나 부안남초등학교 3학년 때 상경해 초•중•고를 모두 서울에서 마쳤으며,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서울시 중구는 명동 등 15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12만 여명이다.
명동과 남산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집중되어 있어 호텔이 124개이며, 남대문 시장 등 중구청 관내 40여 개 전통시장에는 많은 출향 전북인들이 일찍이 올라와 정착하거나 생업에 종사하는 등의 지역적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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