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래 장애인협회 완주군 지부 12쌍 부부 후원
(사)꿈드래장애인협회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위해 전주엔타워 컨벤션 웨딩홀에서 제23회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총 12쌍의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은 완주군 지원과 (사)꿈드래장애인협회의 중증장애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수익금, 엔타워 컨벤션웨딩홀, 전북은행, 청담스토리 등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의 배우자인 박길주 여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의 배우자인 주은경 여사가 장애인 부부 12쌍을 위해 화촉을 밝히기도 했다.
합동결혼식을 치른 한 신랑·신부는 감격에 겨워 결혼식 내내 눈시울을 적셨고, 이에 하객들은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고 완주군은 전했다.
정순남 완주군지부장은 “신랑·신부가 행복해하며, 눈물바람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보니 마음이 찡하고 감동스러웠다”며 “장애인이라는 차별과 편견을 뒤로하고,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와 행복, 평등이 공존하는 행사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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