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메뉴 8개 가격 분석
지난달 전북 기준 냉면·비빔밥·삼계탕 가격 상승
한 달 새 전북에서 판매하는 냉면·비빔밥·삼계탕·칼국수 등 음식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비빔밥·삼계탕은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외식메뉴 주요 품목 8개(냉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삼겹살 환산 전후·자장면·삼계탕·칼국수·김밥) 가운데 전월 대비 냉면·비빔밥·삼계탕·칼국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냉면은 지난 3월 9300원에서 지난달 9700원으로, 비빔밥은 1만 1390원에서 1만 1440원으로, 삼계탕은 1만 65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칼국수는 8500원에서 8550원으로 올랐다.
나머지 외식메뉴 품목의 가격은 전월과 동일하게 김치찌개백반은 8800원, 삼겹살(환산 전·후)은 각각 1만 4000원·1만 5829원, 자장면은 6500원, 김밥은 3110원이다.
장기간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비빔밥에 이어 삼계탕도 전국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을 제치고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삼계탕은 타 외식메뉴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달 기준 서울 삼계탕 가격은 전월 대비 0.22%(1만 6923원→1만 6885원) 하락한 반면 전북은 3.03%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6.25%(1만 6000원→1만 7000원) 상승했다.
비빔밥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30여 개월 동안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5월 1만 원을 돌파한 후 조금씩 상승해 1만 1000원 대로 올라섰다.
한편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품목은 냉면, 칼국수, 김치찌개백반, 자장면, 김밥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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