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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24일 평의회서 재심의

양오봉 총장 긴급 학무회의 열고 교수평의회에 재의 요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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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을 위한 전북대학교 교수평의회가 열린 22일, 의대 교수 및 학생들이 대학 본부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의대증원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 차례 부결됐던 '의대 증원' 관련 전북대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를 받는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은 전날 교수평의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자 이날 오전 긴급 학무회의를 열어 재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학은 24일 교수평의회를 다시 열고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평의회는 학칙 개정안에 대해 교수들의 찬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하지만 지난 22일 열린 평의회에서는 참석자 36명 중 절반 이상이 학칙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교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결정이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의대 입학생 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리지만 내년만 정부 증원분의 50%를 반영한 171명을 모집하는 학칙 개정안을 예고하고 학내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교수평의회 재심의에서도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면, 대학은 다시 평의회를 열거나 학무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수 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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