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인 1명 보좌관제, 지방의원공제회 신설 등 추진 약속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용근 의원(장수)이 가장 먼저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3선 의원으로서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제12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약으로 의원 1인 보좌관제, 지방의원공제회 설립, 여성특별위원회 신설 등을 약속했다.
1인 보좌관제는 40명 정원인 도의회 의원 1인당 1보좌관을 둬 의원을 수행하고, 정책신설 및 보좌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규직이 아닌 2년 기간제 방식의 채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보좌관 1인 당 월 3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구상했다.
지방의원공제회 역시 현행 공무원들처럼 의원직 임기가 끝난후 복지차원에서 연금 형식의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다. 공무원 지방행정공제회처럼 의원들의 복지향상을 통해 이들이 더욱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든다는 것이다.
여성특별위원회 신설은 전북도의회에서 여성 지원조례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전북지역에서 활동했던 여성들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특위를 구성해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박 의원은 “의회가 전북 현안 사업에 대해 공조와 협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수렴해 강력하게 사업추진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반기 전북도의회 의장 후보군은 박 의원을 비롯해 문승우 의원(군산), 황영석 의원(김제)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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