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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만에 찾은 훈장', 육군 35사단, 6.25 참전 용사 장형진 옹에게 화랑무공훈장 수여

격렬했던 백마고지 전투, 72년 만의 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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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에서 개최한 국가유공자 및 가족 초청행사에서 김광석 35사단장(사진 오른쪽)이 장형진 옹(93)에게 화랑무공훈장을 달아주고 있다./사진=육군 제35사단 제공

“숭고한 헌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가운데, 6.25 전쟁용사에 대한 뜻깊은 훈장 수여식이 70여 년 만에 열렸다.

육군 제35보병사단(사단장 김광석)은 4일 사단 본청 대강당에서 부대원과 6.25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 맞이 국가유공자 및 가족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날에는 행사 외에 6.25참전용사인 장형진 옹(93)에 대한 화랑무공훈장과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수여식 주인공인 장 옹은 지난 1952년 10월 10일, 6.25 전쟁 당시 9사단 29연대에 소속돼 3일 동안 격렬하게 치뤄졌던 강원 철원지구 백마고지 전투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장 옹은 당시 혼란했던 사회상황으로 인해 지금까지 훈장을 수여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조사결과 수훈 대상자로 최종 확인됐다. 그는 72년의 긴 기다림 끝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고, 국가유공자가 됐다.

그는 “후배 장병들이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예우를 다해줘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믿음직한 후배들의 모습과 발전된 전투 장비들을 보니 대한민국의 안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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