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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붓다봉사단·마이산탑사, 전주시민 300명에게 삼계탕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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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주 (사)붓다봉사단 주차장에서 실시된 삼계탕 나눔행사에서(사)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사진 맨 앞))이 삼계탕을 나르고 있다. 이 단장은 지난 14일 국제로타리 산하 진안로타리클럽 제57대 회장에 취임했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은 지난 17일 (사)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 전주아중요양병원(병원장 장원욱),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 등과 공동으로 ‘어르신 건강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주 붓다봉사센터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부원장 현진스님(전주 천지사 주지)을 비롯해 이재현 붓다봉사단장과 윤금상 마이산탑사 전국 신도회장, 박선자 부회장, 전주아중병원 장원욱 원장과 직원 등 자원봉사자 50명가량이 도우미를 자원해 행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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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탑사 진성스님(사진 왼쪽 2번째)이 삼계탕을 나르고 있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이날 행사에는 300명 넘는 고령 전주시민이 참석해 건강 삼계탕 등 보양식을 즐겼다. 허남근 월간 붓다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현진 스님, 초대가수 김민정, 색소폰 연주자 박보성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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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이 흥에 겨운 모습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음식준비와 배식봉사에 참여한 노은지(베트남 출신 귀화인) 붓다봉사단 해외팀장은 “어르신들이 나의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에 참여했다”며 “어르신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았다”고 말했다. 

보양식을 즐긴 김말순(79·전주 중화산동) 씨는 “친구와 산책하던 중 삼계탕 나눔을 소식을 듣고 왔다”며 “건강한 보양식을 어려운 사람과 나누려는 행사 준비 관계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식객’들에게 마음의 보양까지 해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매월 격주로 해오던 국수 나눔과 달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자는 의미로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음식 준비를 위해 며칠 동안 고생하신 붓다봉사단, 민들레 봉사단, 전주아주요양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원욱 전주아중병원장은 “나눔과 배려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사)붓다에 감사드린다”며 “전주아중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진료에 언제나 정성을 다하고 병원에 돌아오는 이익을 가능한 한 많이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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