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2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자체기사

열돌 맞은 가맥축제, 사흘간 12만 명 몰렸다

지난 25~27일 전주종합경기장 축구장서 개최
3일간 방문객 12만 명 유치, 맥주 9만 병 판매
행사장 1.5배 확장, 1만 석 준비 등 노력 빛나
그동안 제기된 민원 개선, 변화 꾀하면서 호평

image
전주 가맥축제 현장 사진/사진 제공=전북경제통상진흥원

열돌 맞은 전주 가맥축제가 여름밤 무더위를 물리치고 12만 명 방문객 유치에 성공했다.

전주 가맥축제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와 전일갑오·슬기네가맥 등 유명한 가맥집 30여 곳의 인기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인기가 높다. 매번 수만 명의 지역민을 비롯한 타 지역 관광객이 찾는 전북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 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열렸다. 3일 동안 총 방문객 12만 명 유치하고 맥주 9만 병을 판매했다.

1일 차 방문객 3만 5000명·맥주 2만 5000병, 2일 차 방문객 4만 명·맥주 2만 9000병, 3일 차 방문객 4만 5000명·맥주 3만 6000병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은 2만 명이 늘어나고 맥주는 1만 병 더 팔렸다.

전주 가맥축제 개최 10주년,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행사장을 1.5배 넓히고 좌석 1만 석을 준비했다. 이에 맞춰 이동 화장실·주문 키오스크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올해는 다회용 컵·접시를 보급해 친환경 축제의 면모를 갖췄다.

2022년 전주 가맥축제 당시 14만 개에 달하는 일회용품 쓰레기가 배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다회용 컵을 도입해 전면 사용한 데 이어 올해는 다회용 컵에 추가로 다회용 접시까지 도입했다.

또 매년 소음 관련 민원이 제기됐지만 사방이 뚫린 야구장에서 사방이 막힌 축구장으로 축제 장소를 변경하면서 민원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꾸준히 야간 불꽃놀이 소음 민원이 들어오면서 마지막 날 불꽃놀이 행사를 30분 앞당겨 진행하는 등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그동안 제기됐던 민원을 개선하고 자체적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충응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 총감독은 "올해는 방문객도 많이 늘고 다른 해보다 분위기가 좋았다는 평이다. 축제 장소를 축구장으로 바꾸면서 바닥 컨디션뿐 아니라 안전 통제, 배수 등이 전체적으로 개선되고 좋아진 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맥축제 #전주 가맥축제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