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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정읍 노래교실 최고 인기강사 가수 조연비 씨

"노래는 가르치는것이 아니고 함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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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가수

"노래교실에 참여하면 귀가 트이고, 즐겁고, 늙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20여년 가수로, 노래교실 강사 활동을 돌아보면 노래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함께 하는 것이다고 생각합니다."

정읍지역 노래교실 최고의 인기강사로 손꼽히는 지역가수 조연비(53) 씨는 "노래 가사처럼만 살면 행복할 것이다"며 "집안일을 할때도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라"고 강조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만 되면 신나는 트롯 노래소리가 들려오는 정읍시 시기동주민센터 3층으로 지역 주민들이 모여든다.

정읍시 시기동 2024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지난 4월 15일 개강한 '조연비와 함께하는 시기동 즐거운 노래교실'에 참석하기 위해서 16회차가 진행되는 동안 매주 80∼100여명(대다수가 여성)이 찾아오고 있는 것.

조연비 강사는 "노래교실을 찾는 수강생들은 집에서 심심해서 온것이 아니고 의무감도 아니다"며 "함께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며 참여한다"고 말했다.

"매주 2시간 노래교실 수업에는 최신 트롯신곡 2곡을 가르키는데 자신도 공부한다"는 조 강사는 "멜로디, 가사를 중심으로 선곡해 집에서 연습하고 악보를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20년 전 신태인읍사무소에서 처음 노래교실을 시작한 조연비 강사의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찾아오는 주민들을 위한 보답과 스스로의 자긍심에 기인하다.

이같은 노력으로 노래교실 수강생이 음식과 화장품을 선물해주기도 하고, "어머니가 표정이 밝아져 고맙다"고 하거나, "강사선생님께 잘하라고 자식들이 꼭 전해달라고 했다"는 어르신도 있다.

조연비 강사는 "우울증 앓던 분들이 노래교실에 참석하고 좋아졌다"며 "선생님때문에 살았다고 말했을 때는 모두 함께 심금을 울렸던적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연비 강사는 MC 및 가수로 섭외된 축제나 행사장마다 분위기를 띄우는 '에너자이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있다.

"가수로 무대에서 인기를 받는 것도 동네 노래교실이 기반이 되었다"는 조연비 강사는 "쌓여가는 노하우로 자부심을 갖고 행복을 주기위해 나부터 행복해져야 된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연비 가수 노래는 '그대야', '안녕내사랑', '멋진여우', '정읍에서' 등의 트롯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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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기동 #즐거운노래교실 #조연비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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