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3차 정기회의 무주서 개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적극 대응"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정보화 관련 사업 예산 증액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무주군 일원에서 2024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거점국립대학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총장단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국가거점국립대 발전협의회 설립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일환(제주대 총장)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거점국립대학교의 역할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거점국립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역량을 한 데 모아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금과 같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거점국립대학들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때”라며 “서로 협력하고 역량을 모아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전북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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