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학생들 만족 학습능력 쑥쑥"…전북교육청 학력신장 프로그램 ‘눈길’

전국 첫 자체개발 맞춤형 학습지원 앱 ‘올라’ 시연회
AI 기반 자기주도적 학습 ‘전북특별한클래스’도 소개

image
강두호 전북사대부고 교사가 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브리핑룸에서 맞춤형 학습지원 앱 '올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7일 도교육청 2층 브리핑룸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내용 중 하나인 ‘올라’를 활용한 학습지원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AI 기반 코스웨어와 학습플래너,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인 '전북특별한클래스'도 소개했다.

먼저 올라는 학생의 개인학습 성찰을 돕고 학교에 학생 학습 데이터 분석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학습지원 앱으로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자체개발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학습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관리·분석해 개인학습 성찰을 지원한다. 

이날 시연에는 학력향상도전학교 도전과제인 올라와 연계한 학습관리지원을 실천하고 있는 전북사대부고 강두호 교사가 참여해 실제 학급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소개했다. 

강 교사는 학생의 학습전략(계획하기-실천하기-성찰하기)에 대한 교사의 학습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한다. 지난 1학기 동안 올라를 활용하고 있는 반 학생들에게 200개가 넘는 피드백을 남겼다. 

‘함께 공부’ 기능을 통해 학급 아이들의 주간 평균 학습시간, 주간 학습누적 등 학습 현황을 데이터로 관리한다. 

올라 앱 질문창고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을 주고, 멘토링 LIVE로 예정된 시간 또는 실시간으로 답변도 가능하다.

강 교사는 “학습지원 앱 올라를 활용한 학습관리가 아이들의 학력신장과 학급경영에 좋은 도구가 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더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age
허정수 초포초 교사가 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브리핑룸에서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AI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시연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이날 AI 코스웨어 기반인 ‘전북특별한클래스’도 선보였다.

전북특별한클래스는 진단평가와 총괄평가 결과에 따라 주요 교과 학습 및 평가 콘텐츠를 수준에 맞게 제공하고, 방과 후 또는 가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3~6학년 2만 명, 중학교 1·2학년 중 희망 학생 1만 명에게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과목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 스마트기기(웨일북)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학습이 더디게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선 피드백을 제공해 성취도를 확인하는 과정도 보여줬다.

서거석 교육감은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정확히 진단·분석할 수 있는 교육용 앱을 만들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특히 학교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경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