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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미소천사’ 전민재, 여자육상 200m 세계 5위

30초76으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 달성
4일 여자육상 100m 출전해 도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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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전민재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여자육상 200m(스포츠등급 T36) 결선에서 전력질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소천사’ 전민재(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민재는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여자육상 200m(스포츠등급 T36) 결선에서 30초76을 기록,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의 스이팅(27초50)이 차지했으며, 2위는 뉴질랜드 대니엘 애이치슨(27초64), 3위는 호주의 말리 로벨(29초82), 4위는 아르헨티나의 아라첼리 로텔라(29초89)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전민재는 마지막 50m 구간에서 로벨, 로텔라와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쳤으나 아쉽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그는 예선에서 31초13으로 전체 8위를 기록,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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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작은 거인'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여자육상 200m(스포츠등급 T36) 결선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진안 출신인 전민재는 2008 베이징 대회에서 패럴림픽에서 데뷔했으며, 2012 런던 대회에서 100m·200m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47세로 파리 패럴림픽 여자육상 200m(스포츠등급 T36)에 출전한 모든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전민재는 오는 4일 여자육상 100m(스포츠등급 T36)에 출전해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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